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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시대의 참고봉사 ▶ 웹2.0 & 도서관2.0



Web 2.0
시대의 참고봉사



도서목록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이용자들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에 원하는 자료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도서관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졌다. 이에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정보생활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서목록 뿐만 아니라 각종 DB, 기타 웹자원들을 모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제공하기도 하고, 웹을 통하여 이용자들의 각종 질문에 답변도 제공하는 등, 도서관은 이용자들을 위하여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도서관이 이용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게 된 것은 당연히 웹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웹은 계속적으로 발전하여 도서관에게는 보다 더 진화된 디지털도서관이 되도록 촉구하고 있고, 이용자들에게는 편리한 정보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도서관 홈페이지는 현재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이용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지하여도 이용자들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정보검색은 도서목록과 각종 DB 그리고 웹페이지들을 각각 따로 검색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검색에서는 아직도 서명과 저자명, 주제어들만을 대상으로 검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색이 정교하지 못하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책을 찾고 싶어요!

 이용자가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찾고 싶다고 하면 사서들은 어떻게 찾을까? 구글이나 OPAC을 검색해도 만족할 만한 답변을 찾기란 쉽지 않다. 도서의 원문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를 이용하여 검색하여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OPAC이나 인터넷 검색엔진들이 정교한 검색을 수행하지 못하는데도 원인이 있지만 관련된 책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MARC와 웹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여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예를 들면 MARC에서 소설의 시대적인 배경과 지역적인 배경 그리고 주인공 등을 입력할 수 있는 필드를 만들면 검색이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엔진도 단순히 키워드만을 대상으로 검색할 것이 아니라 웹페이지 내용의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 의미까지를 검색할 수 있으면 위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미 그 기술이 구현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Semantic Web(혹은 Web 2.0)이다. Semantic Web은 기존의 웹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것이라는 뜻으로 Web 2.0이라고도 불리어진다. 지금까지 인터넷 검색엔진들은 웹페이지에 나타난 단어를 대상으로 검색하였던 것에 비하여, Semantic Web 기반에서 검색엔진들은 웹페이지에 있는 단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웹페이지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의미를 대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기술을 도서관에서 응용한다면 도서검색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MARC의 변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멀지 않은 시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에게 알릴 정보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이용자 교육이나 혹은 신착도서 내용 등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리면 이용자들은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향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대부분 도서관에서는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여 직접 발송하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이런 경우 이용자들은 스팸매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서들도 관내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도서관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하기에 이메일에 의한 알림 서비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어느 특정한 도서관에서 발행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도서관이나 혹은 다른 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하는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이메일 등록이나 혹은 인터넷 검색엔진에 의한 방식이 아니라, 여러 웹페이지에서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면 자동적으로 자신에게 전달되기를 원하고 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기존의 검색엔진들의 단점 중에 하나인 쓸데없는 정보들이 동시에 쏟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Semantic Web
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Semantic Web 기술이 도서관 홈페이지까지 일반화되어 있지 못하지만 Semantic Web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블로그는 이미 외국 도서관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도서관들은 주로 도서관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방식대로 웹페이지에 정보를 공지하는 경우에는 이용자들이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웹페이지에서 자료를 배포해주는 기능인 RSS 기술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거나 혹은, 정보를 자동으로 보급시키는 기능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정보가 업그레이드 되는 즉시 이용자들에게 전달됨으로 도서관의 홍보 수단으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RSS 기능은 아마존을 비롯하여 많은 웹페이지에서 시작하고 있지만 국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 못하다. 이에 비하여 블로그는 이미 대중화되었고 하나의 매체로서 그 역할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에 국내 도서관에서는 블로그를 이용한 서비스가 조만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현재 국내의 몇몇 도서관들은 블로그로 도서관 홈페이지 기능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지만 블로그의 장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대부분 부실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로그를 이용하면 도서관의 공지사항이나 신착도서, 월별 대출순위, 이용자 교육 정보, 신규 데이터베이스 사용법을 비롯하여 기타 도서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관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쉽게 전파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도서관에서는 대표 블로그를 가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주제분야별로 더 세분화하여 제공할 수 있다. 즉 법률사서 블로그, 아동사서 블로그, 문학사서 블로그, 족보 사서 블로그 등으로 세분화하여 각 분야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올리면 도서관에서 하는 일을 쉽게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도 심도 있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Semantic Web으로 인하여 도서관 홈페이지에 링크할 인터넷 콘텐츠들의 관리가 한층 더 편리해지고, 웹 컨텐츠와 도서관 OPAC 그리고 각종 DB를 대상으로 통합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Semantic Web의 기술 발전은 이용자들의 정보검색능력을 한층 더 향상 시키게 되어, 정보검색분야는 더 이상 사서들의 역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대신 Semantic Web으로 인하여 누구나 인터넷에 글을 쉽게 올릴 수 있고 또 그 글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Semantic Web 기반에서 사서들의 참고봉사는, 각 도서관 혹은 주제별로 특정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는 정보생산자로서 사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노원정보도서관: 도서관과 사서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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