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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과 SOA 기반의 디지털 도서관 ▶ 웹2.0 & 도서관2.0



구중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정책부 팀장.
 
노원정보도서관이 펴내는 '도서관과 사서' 7월호에 기고된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도서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도서관"

-Web2.0과 SOA기반의 디지털도서관 구축
 
1876년 C.A.. Cutter가 발표한 '사전체편목규칙'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원리로서 1931년 S.R. Ranganathan이 발표한 '도서관학 5법칙', 1995년 M. Gorman이 제안한 '새로운 도서관학의 5법칙, 1995년 J. Thompson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추출한 '17개 사항' 등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 표현상의 차이는 있지만, 도서관은 본질적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지향하는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현재 '개방, 공유, 참여'라는 Web2.0이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개인(you)'이 지식정보의 생산/소비의 주체로 등장하였다. 따라서 도서관 영역에서도 지식정보의 생산/유통/마케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프로세스 혁신 등 새로운 대응 정략 모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Web2.0 관련기술을 이용한 Library2.0의 실천모델
 도서관은 Web2.0 관련기술을 사용하여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정보검색 및 브라우징 방식, 어플리케이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서비스 제공방식 및 수준, 디바이스 등을 혁신할 수 있는 Library2.0시대를 맞고 있다.
 대표적인 Web2.0관련 기술은 RSS,블로그(Blog), 위키(Wiki), 포크소노미(Folksonomy), 웹 서비스(Web Services),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 매쉬 업(Mash-up), 북마크릿(Bookmarklet), 인스턴트 메시지(Instant Message), 아작스(AJAX), 플리커(Flickr),아트라스(Atlas) 등이 있다.
 이러한 정보기술 환경의 변화 속에서 도서관과 사서는 Web2.0관련 기술을 사용하여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들을 충분히 제공하고, 이용자가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여 원하는 저보를 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도서관의 OPAC(Online Publid Access Catalog)은 단순화된 접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서관 목록 데이터에 가치와 고급 기능을 추가하고, 모든 도서관 자원을 서로 조합시켜 활용도와 검색성을 높이며, 표준 스펙에 기반을 둔 Open API와 Open URL을 제공하여 도서관 이용자가 장애없이 도서관 자원을 자유롭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Library 2.0의 실천모델과 기술의 하나로서 북마크릿(bookmarklet)은 이용자가 도서관 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OPCA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소스인 북마크릿은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에 추가' 또는 '연결( Links)' 툴바에 드래그하여 저장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자바스크립트이다. 그리고 북마크릿은 온라인서점의 웹 페이지에서 ISBN을 추출한 다음, 해당 ISBN으로 도서관의 OPCA에서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 간단하지만 강력한 검색도구이다. 따라서 도서관 이용자는 온라인서점에서 관심 도서를 검색하고 동시에 '도서를 구입할 것이니? 대출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 지역 또는 인접 도서관에서 관심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색할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OCLC는 xISBN과 FRBR 북마크릿을 제공하여 동일한 저작 클러스터에서 개별 자료(item)를 위한 WorldCat을 탐색함으로써 모든 출판본/인쇄본 등을 포함하는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또, NCSU Libraries는 OPAC에서 특정 ISBN에 해당되는 개별자료의 이용가능한 정보를 제공 해 주고 있다. 개별자료의 이용가능한 정보는 Availability for checkout, Available for in-livrary use only, On reserve인 경우에 해당되고, ISBN이 알려져 있지 않거나 대출 또는 이용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에는 OCLc의 xISBN 서비스를 이용하여 지역 도서관의 OPAC에서 이용자가 질의한 ISBN과 관련된 다양한 출판 형태의 개별 자료를 검색해 준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지역 도서관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자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SOA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의 웹 서비스
  아울러 미래의 도서관은 Web2.0의 가볍고 단순한 프로그래밍(Lightweight)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개표준 기술인 XML, HTTP, SOAP, REST, SRW/W(Search and Retrieve Web Service/URL Service), OAI-PMH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Service-Oriented Architecture)기반의 디지털도서관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IT컨설팅업체인 Gartnet에 따르면 SOA는 "잘 정의된 인터페이스를 가진, 재사용이 가능한 일련의 컴포넌트들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설계방법론"이고, SOA를 구현하는 웹 서비스는 "분산 컴퓨팅을 위해 SOAP, WSDL, UDDI 등의 웹서비스 표준 기술 중 한가지 이상ㅇ르 적용한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이다.
 
SOA의 관점에서 서비스는 독립적이고,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신이 가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는 컴포넌트로 정의된다.  SOA에서 추구하는 네 가지의 목표는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 느슨한 연결(loosely coupled), 기존 시스템의 재사용성,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있다. 특히 SOA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느슨한 연결은 '잘 정의된 인터페이스들을 사용해 서비스들을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ㄸ, 웹 서비스는 HTML기반의 웹 서비스와는 달리 XML기반의 표준화된 언어와 프로토콜에 의해 이용자가 시간, 장소,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기능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도서관에서도 도서관 업무가 증가하고 정보 네트워크의 관계가 복잡해지며 사용자의 서비스 요구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웹 서비스는 그 가치를 크게 발휘할 수 있다. 즉 웹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업무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저보시스템의 개발/운용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도서관 간 상호협력과 비즈니스를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SOA와 웹 서비스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IT자원의 상호 운용셩 및 재활용성 증대를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재사용, 이기종 환경 통합, 소유 총비용(TOC)절감 및 투자수익률(ROI) 극대화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으로 도서관과 사서는 S.R. Ranganathan이 제시했듯이 도서관이 '성장하는 유기체'가 되도록 웹2.0과 SOA를 적극 활용하여 Library2.0을 구현하고 도서관의 생태계를 혁신하여 이용자에게 장애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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